전층낚시의 장점 (반유동 낚시보다 전층낚시가 좋은 이유)

반유동 낚시보다 전층낚시가 좋은 이유

 

1. 채비의 간결성
(모두가 쓰는 원줄, 목줄, 바늘을 제외하면 찌와 조수고무밖에 필요없다. 반유동보다 절반이상 간결한 채비로 빠른채비가 가능하고 채비엉킴이 훨씬 덜하다, 또한 상황이 급변하는 바다상황에 맞추어 전체 채비를 변경해야하는 반유동보다 비교적 쉽게 봉돌 가감만으로 상황을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다.)

2. 물고기가 있을만한 전 수심층을 탐색 가능하다.
(바늘이 수면에 떨어졌을때부터 바닥에 닿을때까지 모든 수심층을 공략한다! 정확하게 대상어의 유영층을 알고 있을때는 반유동이 유리하나 그런 경우는 잘 없기때문에 대상어의 유영층 변화에 구애받지않고 모든곳을 탐색할 수 있다. 이는 조과에도 영향을 미치며 반유동으로 2마리 잡을때 전층으로 10마리 잡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3. 반유동으로 공략이 어려운 수중골을 깊숙히 노릴 수 있다.
(제한 없이 내려가므로 평균수심을 훝고만 지나가는 고정수심인 반유동보다 숨어 있는 고기를 유혹할 수 있다.

4. 견제에 유리하다.
(찌아래 채비가 가벼울때 더욱 유용한것인데 원줄을 당기면 찌 자체가 당겨오는 반유동조법과 달리 찌는 덜딸려오고 채비만 뽑혀 올라오므로 반유동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견제가 가능하다. 이것 역시 조과로 직결되는 이유므로 남들은 고기를 잡는데 나만 고기가 잘 물지 않는다면 견제를 덜했다고도 볼 수 있을만큼 많은 영향을 미친다.)

5. 이물감이 덜하다.
(활성도가 좋을때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으나 육지권 내만낚시에서는 대상어의 입질이 예민할때가 많아서, 미끼를 입술끝으로 살짝 당겨만 보고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반유동에 비해 찌가 들어가지 않아도 원줄만 줄빠짐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그만큼 이물감이 덜해 본신으로 이어지기 쉽다.)

6. 손끝으로 느껴지는 대상어의 본신이 강렬하다.
(거의 직각으로 꺾이는 반유동채비에 비해 완만한 경사각을 이루는 전층채비의 특성상 대상어가 당겨가는 힘이 원줄을 타고 손가락끝을 때린다! (퉁!) 본류대나 대어가 물었을때는 원줄을 와라락! 하고 신나게 가져간다! 이맛에 전층채비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7. 밑밥과의 동조가 오래 유지된다.
(밑밥과 내 미끼의 동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아실터, 반유동채비는 채비가 정렬될때까지(면사매듭에 찌가 닿을때까지) 신나게 내려가는 반면 밑밥은 그렇게 내려가지 않으므로 전층채비는 활용에 따라 밑밥과 동조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여러가지 특징이 있겠지만 그중에 생각나는 몇개를 적어 보았습니다.

전층낚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몇번 해보다 말고 익숙한 반유동으로 돌아가지말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전층낚시를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내것이 되어 왠만한 상황에서는 반유동보다 전층낚시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자신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되도록 찌보다 선행하는 바늘로 바다속을 구석구석 탐색하며 물고기를 유혹한다는 느낌으로 견제해가며 낚시를 하다보면 남들은 못잡을때 나는 잡고, 남들보다 월등한 조과를 가져온다거나, 원줄을 신나게 가져가는 마약손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화이팅!